프레이밍 효과: ‘생존율 90%’와 ‘사망률 10%’, 우리는 왜 다르게 느낄까?

동일한 확률임에도 긍정적인 틀과 부정적인 틀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는 프레이밍 효과 심리 묘사 일러스트

마트에 가서 다짐육을 고를 때를 상상해 봅시다. 포장지에 ‘살코기 80% 함유’라고 적힌 고기와 ‘지방 20% 함유’라고 적힌 고기가 나란히 진열되어 있습니다. 곰곰이 따져보면 두 고기는 완전히 똑같은 비율을 가진 동일한 제품입니다. 하지만 놀랍게도 대부분의 소비자는 ‘살코기 80%’라는 문구가 적힌 팩을 주저 없이 장바구니에 담습니다. 병원에서 중대한 수술을 앞두고 있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. 의사가 “이 수술의 생존율은 … 더 읽기

가용성 휴리스틱: 우리는 왜 매일 타는 자동차보다 비행기를 더 무서워할까?

자동차보다 비행기 사고를 훨씬 더 두려워하는 가용성 휴리스틱 심리 묘사 일러스트

해외여행을 떠나기 위해 공항으로 가는 길, 쌩쌩 달리는 택시나 버스 안에서는 스마트폰을 보며 여유를 부리던 사람들이 막상 비행기가 이륙하기 위해 활주로를 달리기 시작하면 손잡이를 꽉 쥐고 식은땀을 흘리곤 합니다. 난기류라도 만나 기체가 심하게 흔들리면 머릿속에는 뉴스에서 보았던 끔찍한 항공기 추락 사고 장면이 스쳐 지나가죠. 하지만 통계청과 교통안전공단의 객관적인 데이터를 살펴보면, 우리가 평생 비행기 사고로 사망할 … 더 읽기

닻 내림 효과: 할인 마트의 ‘원가’ 표시에 우리는 왜 속는 걸까?

할인 마트의 높은 원가 표시에 현혹되어 물건을 구매하려는 닻 내림 효과 심리 묘사 일러스트

우리는 대형 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고를 때, 도저히 거부하기 힘든 강력한 유혹과 마주하곤 합니다. 바로 ‘정가 10만 원’이라는 글자 위에 붉은색 줄이 쫙 그어지고, 그 옆에 ‘할인가 5만 원’이라고 적힌 화려한 가격표입니다. 사실 그 물건의 실제 가치가 5만 원조차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, 우리는 처음 본 10만 원이라는 숫자에 마음을 빼앗겨 엄청난 이득을 보았다고 … 더 읽기